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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피해구제법 10년 성과와 문제점 토론회' 중계링크
'석면피해구제법 10년 성과와 문제점 토론회' 중계링크

여러 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어제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10년 성과와 문제점> 토론회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로19로 많은 제한이 있었음에도 2시 내내 열띤 토론과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멀리서 발제해주러 오신 전문가분들, 지역의 석면피해주민, 충남도와 홍성군, 지역의 시민사회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소상하게 취재하고 기사화해주신 지역언론 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현장이나 온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접속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은 지속적인 석면문제 대응과 더불어 석면피해기록관 건립 추진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회원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석면피해구제법 10년 성과와 문제점 토론회> (2시간) http://www.facebook.com/yshs.kfem/videos/408256337144770/?__so__=channel_tab&__rv__=all_videos_card 지역현안 2021. 4. 29.

2022-09-20

석면피해구제법 10년 성과와 문제점 토론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오는 28일 홍성 광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2011년부터 시행되어온 석면피해구제법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이의 개선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주민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토론회에서는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이 ‘석면피해구제법 시행 10년 평가와 개선방향‘을,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스즈키 아키라 집행위원장이 ‘석면피해구제법 개선방안’을 발제한다. 아울러 석면중피종 피해자 이성진 활동가가 ‘석면피해기록관의 필요성’을 발표합니다. 충남도와 홍성군의 석면피해구제 담당자와 보건환경 전문가가 참여해 석면피해구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홍성과 보령, 청양 지역 석면피해자들이 함께 자리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석면피해기록관 설립 논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석면피해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의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입니다. 충남은 전국 최대 자연발생석면 분포지역으로 전국 38개 폐석면광산 중 25개가 위치해있으며, 지난 10년 간 석면피해구제 인정자도 1,861명으로 전국 4,824명의 39%에 이릅니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와 토론자, 석면피해주민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석면 관련 전국적 연대기구로, 석면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동·환경·보건의료단체와 전문가, 석면피해자들이 모여 2008년 출범시켰으며, 그간 석면공해 실태 조사 및 석면피해자 구제활동, 석면피해구제법 제개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 토론회 및 온라인 참여 문의 : 041-634-2014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  ...

2022-09-20

지구의 날 맞이 동시다발 충남 기후행동

내일(22일)은 51회 지구의 날입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에서는 충남의 3개 석탄화력발전소 앞에서 <2030년 탈석탄, 2050년 탄소중립>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진행합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은 보령의 시민사회단체, 정의당, 녹색당 등과 함께 보령화력발전소로 갑니다. -오전 10시 중부발전 앞 (보령시 보령북로 160) -오전 11시 보령화력발전소 앞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89-37) 기후위기 충남행동의 요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후위기 주범 석탄화력 조기폐쇄!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하라! -석탄화력 대신 재생에너지로 바꿔라! -2050년 탄소중립 선언하라!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기금 설치하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문의 : 신은미 010-6209-사일이일 활동소식 2021. 4. 21

2022-09-20

가덕도 신공항 반대 인증샷

오늘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가덕도 신공항 반대 1인시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이 관심 가지고 물어보시기도 하고 지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 만난 회원들은 인증샷으로 함께했어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조성미 의장님과 신은미 활동가 (사진 : 이재환) 유지영 회원 김현희 회원 서지혜 주민 김지영 활동가     김미선 활동가 신나영 활동가   활동소식 2021. 4. 15.

2022-09-20

예산, 홍성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반댈세!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 안내)

  코로나19로 공항이 폐쇄되고 기후위기로 비행기 탄소배출이 문제되는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려고 합니다. 최근 프랑스는 2시간 30분 이내에 기차로 갈 수 있는 단거리 항공편 운행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시대에도 맞지 않습니다. 전국 54개 환경연합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하는 동시다발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 예산홍성도 함께해요. -4월 15일(목) 오전 11시 -홍성농협, 다비치 안경 근처 1인시위는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무도 안 오시면 활동가가 혼자 한 시간, 세 사람이 모이면 한 사람이 20분씩, 여섯 명이 모이면 한 사람당 10분입니다^^ (*) 1인시위 신청 : 신은미 010-6209-사일이일 1인시위에 참여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 되시는 분들은 위 이미지를 출력해 손피켓을 만들어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시면 중앙에 전달하겠습니다. 프랑스 기사 공유합니다. <국내선 없애는 프랑스, 국내 적용하면 제주 노선만 남아>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90747.html 활동소식 2021. 4. 13.

2022-09-20

세월호참사 7주기 홍성 촛불문화제

    세월호참사가 제대로 해결되지도 수습되지도 못한 채 7년이 지났습니다. 슬퍼하고 분노하고 아파하는 긴긴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함께 잊지 않음'으로 이 긴 터널을 벗어나봅시다. 오후부터는 분향소도 마련됩니다. 시간 되시면 잠깐 들러주세요. 못 오시더라도 어디서든 잠깐 '세월호의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지역현안 2021. 4. 13.

2022-09-20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시즌2

    마당에 앉아 찬물에 손 담그고 아이스팩을 씻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과 논밭상점은 오는 4월 19일부터 다시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매주 월요일 낮 2시~5시 논밭상점 마당에서 진행합니다. 아이스팩 세척과 소독작업을 함께 해주실 자원봉사자님들, 아이스팩이 필요한 재사용처 담당자님들 모두 이 시간에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재사용 작업을 함께 해주실 분들, 어디 안 계시나요!? 논밭상점×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아이스팩 세척과 소독을 함께 할 분들을 찾습니다. 쓰레기와 아이스팩 재사용 교육, 자원봉사 시간을 제공합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집인원은 하루에 4명 내외입니다. * 봉사활동을 원하시는 분은 <홍성군자원봉사센터 홍동거점 1365>으로 신청해 주세요. *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 싶은 분은 <논밭상점 01084586211>으로 신청해 주세요. 2. 아이스팩 재사용 동참해주세요! 아이스팩 재사용을 희망하는 업체나 개인은, 원활한 아이스팩 공급을 위해 매주 일요일까지 월요일에 가져가실 양을 <논밭상점 010-8458-6211>으로 알려주세요. 아이스팩은 무료 제공되며, 매주 월요일 낮 2시~5시 논밭상점에서 직접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 택배 수령(착불)도 가능합니다. 작년 한 해 아이스팩 재사용 동참업체 홍동농협하나로마트 × 홍성농협하나로마트 × 평촌요구르트 × 콩살림 × 미트런랩 × 삽다리더덕 × 논밭상점 등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 팩을 사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아이스 팩 안의 내용물은...

2022-09-20

2021년 봄 소식지 보내드립니다.

2021년 봄 소식지 꾸러미     2021년 정기총회와 최근 활동소식을 담은 봄 소식지 보내드립니다.   소식지와 함께 미얀마 후원금 안내문과 기념마스크도 보내드려요. 사망자가 500여 명을 훌쩍 넘어섰고, 이 순간에도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미얀마를 위해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마스크에 프린트된 내용은 미얀마 군부에 처음 희생된 소녀가 입었던 옷에 새겨진 문구라고 합니다. "Everything Will Be Okay" 문구 그대로 어서 빨리 모든 것이 괜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해에는 수세미, 풍선초, 나팔꽃 같은 넝쿨식물들 씨앗을 보내드렸는데요, 올해는 예전부터 마당에 심어왔던 봉숭아, 분꽃, 코스모스, 맨드라미, 홍화 씨앗을 보내드립니다. 지난 해 수확한 것이라 양이 많지 않아 조금씩 나눕니다. 회원들 계시는 곳 그리고 회원들 마음 한 켠이라도 환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식지는 신민하 님이 정성껏 편집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주변에 소식지를 비치하시거나 나눌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환경에 관심 있는 분들께 환경연합을 소개하는 자료로 써주셔도 좋습니다.   -환경연합 사무국 드림.   활동소식 2021. 4. 3.

2022-09-20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예당산단 반대 성명 발표 및 연대 표명

[예당2산단] 오염 여전한데 또 산업단지....“주민 삶 무너져” 김수나 기자 |  입력 2021.04.02 14:13 | 수정 2021.04.02 14:23   대전 생태환경위, 예당2산단 조성 반대, 대책 마련 촉구 충남 예당산단 주변, 1급 발암물질 ‘벤젠’ 초과 검출 국제 해미순교성지 4코스 인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예당일반산업단지 일대 주민들이 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산업단지가 예정되면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가 연대에 나섰다.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대 마을에서는 최근 기준치가 넘는 1급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되는 등 지역 주민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벤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지속 노출 시 백혈병, 암 등을 일으킨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지정한 ‘해미순교성지’ 4코스 순례길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일대에는 30만 평 규모의 예당일반산업단지(이하 산단)가 있고, 60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데, 그 가운데 80퍼센트가 유해물질을 다룬다. 평소 유해물질로 인한 악취와 대기 오염 때문에 주민들은 2017년쯤부터 관계 당국에 지속해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 일대에 27만여 평 규모의 예당2일반산업단지(이하 2산단) 조성 계획이 생기면서 주민들은 생업을 뒤로한 채 지난해 12월 말부터 넉 달 가까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산단 인근 주민인 이미란 씨(고덕 성당 신자)는 주민 건강과 천주교 역사를 봐서라도 2산단 조성을 막아야 하고, 기존 산단으로 인한 오염 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고 1일 <가톨릭뉴스 지금여기>에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는 산단을 만들지 말고 지금 산단의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근본적 변화 없이 산단을 더 만들지 말라는 것”이라면서 “이 지역은 산단뿐 아니라 폐기물매립장 문제로 5년 동안 소송 중...

2022-09-20

예당2산단 반대 집중 주간 도청 앞 피켓팅

    3월 25일 아침 피켓팅에 참여해주신 이은정 회원, 김미선 활동가, 신은미 활동가 (사진 : 이재환)   오늘 아침 피켓팅에는 이은정 회원과 김미선 활동가가 함께했습니다. 차량 지원과 음료로 함께해주신 보이지 않는 손길에도 감사드립니다. 2021. 3. 25.

2022-09-20

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모금캠페인

● 미얀마에 민주주의를!  ● Democracy in Myanmar! ● Stop Killing !     미얀마 군과 경찰의 총격에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군부 쿠데타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예산홍성환경연합 회원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모금을 시작합니다. 엄혹한 군사독재시절 한국사회 민주화를 지원했던 해외 시민들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여건이 되는대로 모금해주세요. 모금 시 답례로 (금액과 관계 없이) 기념마스크(10매)가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개별적으로 받지 않으셔도 된다면, 소속단체명에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주소에 ‘(32284) 홍성군 홍동면 홍장남로 668’이라고 적어주세요. 택배노동자들의 수고를 덜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예산홍성환경연합 사무국에서 한꺼번에 받아 곧 보내드릴 소식지와 함께 우리 회원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모금 신청 : forms.gle/TCqmHHLDuDVQJqk2A      위 링크로 신청하시거나 농협 301-0242-9921-21 (충남시민사회연대회의)로 보내신 후 사무국으로 연락주셔도 모금 가능합니다.   (*) 환경연합 사무국 010-6209-사일이일 (신은미)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우리의 민주주의입니다.   -환경연합 사무국 드림.   활동소식 2021. 3. 23.

2022-09-20

예당2산단 반대 집중 주간 안내

피켓팅에 참여한 회원들 (사진 : 이재환)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되고 유독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예당산단, 추가 조성은 안 됩니다. 충남도는 하루빨리 예당2산단 조성 사업을 불허하고 주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을 챙겨야 합니다.   환경연합은 이번 주를 <예당2산단 반대 집중주간>으로 삼고 다양한 방식으로 산단문제에 대응합니다.   1) 도청 앞 피켓팅  1월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 산단지역 주민들이 나와서 피켓팅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 주에는 주민들이 나오지 않는 화요일과 목요일 환경연합이 자리를 지킵니다. 오늘 네 분의 회원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목요일(25일)에도 아침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도청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피켓팅 합니다.   2) 고덕 예당산단 반대 국민청원 고덕 주민이 예당산단 추가 조성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 동의 부탁드립니다. 환경과 지역을 살리는 행운의 편지라 생각하고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7087     3) 환경연합의 입장을 확인해주세요. blog.daum.net/yhkfem/273     4) 예당산단 관련 기사를 챙겨봐주세요. 기존 산단 운영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고 최근에도 우레탄 유출 같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왜 산단이 조성되면 안 되는지 우리 지역과 주민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야 합니다. 지역언론 기사들 공유합니다.   <그때도 무공해공장 유치한다더니.. 주민만 피해> (2월 22일자, 무한정보신문) http://www.yesm.kr/news/articleView.html?idxno=50533   <도는 공개하자는데... 군은 비공개 예산2산단갈등협. '밀실회의' 자초 논란&g...

2022-09-20

[2021 물의 날 논평] 생명으로서의 물을 생각한다.

우리에게 ‘물’이라 하면 마시고, 이용하는 자원으로써의 물을 흔히 떠올리곤 하지만, 물은 그 자체로 강ㆍ하천을 이루어 수많은 생명의 보금자리가 되는 터전, 생명의 장소이다. 우리는 이러한 의미에서 물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이 가진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자 한다. 우리에게 물은 지난 수십 년간 이ㆍ치수의 대상으로서 이해되었다. 수도인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또한 그 의미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82년 홍수 방어와 강변 개발을 위해 이루어진 한강종합개발 사업은 그 이면에 강변의 대대적인 개발과 하굿둑 건설, 준설을 통한 대규모 골재 채취 등으로 한강의 강변을 지키던 모래사장은 없어지고, 생물다양성은 크게 훼손되었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4개의 강은 수심의 유지를 위해 바닥부터 뒤집어 엎어졌고, 16개의 거대한 보가 건설되며 물길은 막혀버렸다. 이 외에도 작은 농업용 보부터 수십 미터 규모의 댐까지, 우리는 각자의 이해에 따라 다양한 하천 구조물을 설치하였고, 이 과정에서 물고기를 비롯한 수많은 생명이 죽어갔다. 그동안 우리는 홍수 피해를 방지해야 하기 위해, 시민 친화적인 강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강을 개발했고, 이러한 사업은 강의 생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강의 자연성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치명적으로 훼손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이하 WWF, World Wildlife Fund)의 지구생명지수(이하 LPI, Living planet Index)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민물 어류의 개체 수는 약 76% 감소했으며, 이는 다른 육지나 해양의 생물들과 비교해서도 높은 수치이다. 우리가 돌고래나 반달곰의 멸종위기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파하는 것 못지않게, 흰수마자나 가시고기와 같은 강에 사는 생명의 사연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어쩌면 수십 년 뒤, 우리는 강에서 이런 생명을 다시는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2022-09-20

[기사] 1군 발암물질 '벤젠' 기준치 2배

1군 발암물질 ‘벤젠’ 기준치 2배예당산단 주변마을서 초과검출… “군행정이 화학공장 유치” 양지사 “도민 건강·생명 가장 중요…특별정밀조사 진행중”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승인 2021.03.15 11:12   고덕 예당일반산업단지 주변마을에서 기준치의 2배를 육박하는 ‘벤젠’이 검출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예산군이 인근에 예당2산단 추가조성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더 커지는 상황이다. 충남도는 벤젠이 예당산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고 추가 정밀조사에 돌입했고, 양승조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 건강과 생명’이라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도는 4일 주민과 도·군청 공무원, 시행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예당2산단개발 갈등관련 3차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2월 1~17일 동안 상장1·2리마을회관과 도랑골노인회관(상장1리)에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측정한 ‘예당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도랑골에서 1군 발암물질인 벤젠 하루농도가 13일 도 환경기준(3.0㎍/㎥)의 2배에 가까운 5.8㎍/㎥로 측정됐으며, 조사기간 동안 기준치를 모두 4회나 초과했다. 상장2리는 최대 4.9㎍/㎥를 기록했다. 지점별(괄호 안 벤젠농도, ㎍/㎥)로 보면 △상장1리마을회관-7일(3.6) △도랑골노인회관-11일(3.5)·12일(4.0)·13일(5.8)·14일(3.1) △상장2리마을회관-12일(3.2)·13일(4.9)·14일(4.0)에 기준치를 넘겼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벤젠은 공장에서 유기용제를 취급할 때 유출될 수 있다. 벤젠이 초과 검출된 기간엔 예당산단이 있는 북쪽에서 북풍이 불었다. 이때 산단에서 배출된 벤젠이 바람을 타고 마을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예당산단은 앞선 2019년에도 단지 안에 이...

2022-09-20

[기사] 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마련
[기사] 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마련

지난 해 환경연합과 논밭상점이 함께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홍성군에서도 아이스팩 수거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정책을 환영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는 환경과에 감사드립니다. 아이스팩 수거도 중요하지만 지역 안에서의 순환 사용, 일자리와 협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문제와 지역경제의 연결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초기에 세심하게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합니다.   홍성신문 오늘자 기사 공유합니다.   (*) 기사 바로 보기 http://www.h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704     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마련   행정복지센터・아파트에 수거함 설치 세척・살균 후 필요한 곳에 무상 제공 “지역 내 단체와 연계하는 것도 방법” 서산시에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한 아이스팩 수거함. 사진제공=서산시 홍성군이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계획을 만들고 있다. 다음달에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등 37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홍성에서는 논밭상점과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주축이 돼서 지난해부터 아이스팩 재사용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논밭상점은 지난해 약 2만개의 아이스팩을 모았다. 수거한 아이스팩을 자원봉사자들과 깨끗이 씻어 농협 등 필요로 하는 곳에 보냈다. 홍성읍 신용수산 신언식 대표는 “생선을 판매하다 하다 보니 아이스팩을 많이 쓰게 된다. 아이스팩을 재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지난달 15개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용방법은 오염 또는 훼손되지 않은 젤타입 아이스팩을 해동 및 세척 후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 살균 작업을 거쳐 전통시장 등 필요한 곳에 무상 제공된다. 설치 비용은 약 500만원 정도 들었고, 전문 업체와 계약을 통해 수거 및 세척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홍성군...

2022-09-20

일본 핵발전소 사고 10년, 묵념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수선화가 올라오는, 밤공기조차 포근한 봄날입니다. 10년 전 후쿠시마도 이렇게 평화로웠을 텐데... 일본 핵발전소 사고로 수만 명이 죽거나 실종되었습니다.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후쿠시마 주민들, 오염된 땅에 남겨져 아픔으로 신음하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 쓰나미와 방사능으로 죽어가고 아파하는 생명들을 위해 지금부터 10초 간 묵념의 시간 가져주세요.   후쿠시마 사고 10년을 그냥 지나가기 아무래도 미안하고 아쉬워 늦은 시간이지만 문자 드립니다. 내년에는 탈핵에 조금더 가까워지고 코로나19도 잠잠해져, 회원들과 함께 후쿠시마 사고를 기억하는 자리가 있길 소망합니다.   후쿠시마 사고 관련해 함께 볼만한 내용입니다.   1) 기억의 탈핵의자 ‘탈핵시민행동’에서는 함께 모이지 못하는 대신 시민들로부터 탈핵과 안전 염원 메시지를 받아 의자에 붙여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탈핵은 행동으로, 핵발전소 이제 그만’ http://kfem.or.kr/?p=213445   2) KBS 환경스페셜 <밥상 위의 후쿠시마> ‘자연의 편에서, 미래세대의 편에서’라는 슬로건으로 8년 만에 돌아온 환경스페셜 첫회가 후쿠시마 이야기라 의미심장합니다. 현재의 후쿠시마 상황,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수산물 안전 등을 다뤘습니다. https://me2.kr/ik3ss   3) <후쿠시마 후유증 보고도.. 너무 더딘 탈핵시간표> “우리 정부가 내놓은 탈핵 시간표는 앞으로도 60년 동안 원전이 유지되는 느림보 계획이다. 그럼에도 후쿠시마 사고를 망각한 핵산업계와 보수 정치인들이 노후 원전인 월성 1호기 폐쇄마저 반대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당장의 이익만 좇아 원전에 의존한다면 후쿠시마 사고와 같은 비극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환경연합(중앙) 안재훈 기후에너지국장의 경향신문 기고글입니다. https://me2.kr/...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