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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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 13일 수원에서 열린 '지역에너지전환 전국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엄청난 양으로 쏟아내는 축분을 자원화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다른 지역에서는 에너지전환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전국 지자체의 분위기를 읽기 위해 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전국 260여개의 지자체 중 에너지전환에 관심이 있는 24개의 지자체가 모여 결의를 다지고 지역에너지전환 선언을 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이용환 산업통자자원부 에너지혁신 정책국장,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의 축사를 통해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 정부의 의지와 지방 정부의 지역에너지 전환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의 경과발표를 들었습니다. 지역에너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 12월에 창립한 이후 2017년 토론회를 개최하고 석탄화력발전소 승인 철회등의 에너지정책 전환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2018년에는 지역 에너지 전환 사회를 위한 지방정부, 시민사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대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와 에너지에 관한 뜨거운 논의가 일고 있는 당진의 김홍장 시장님이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 선도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이어 포럼에 참여한 자치단체장들의 지역에너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를 듣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에서 공동실천선언문을 읽고 결의했습니다.(공동선언문 전문 아래 참조) 2부에서는 4명의 발제자가 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태양광 사업과 단체 협력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는 도시에서 시민참여형 발전소 18기를 지은 협치의 성공 사례와 현실에서의 문제점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오 결성면의 (주)성우 농장의 이도헌 대표가 원천 마을과 협력하여 친환경 생태마을로서...

2022-09-19

환경운동연합 2018 전국대의원대회 개최

3대 중점사업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우리동네 시민햇빛발전소 만들기‘ 등 선정 특별결의문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 채택 환경운동연합은 2월 23일 오후 2시 대전 서구청에서 전국 51개 지역, 5개 전문기관 대의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은 2019년 3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대의원 특별결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2019년에 전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3대 중점사업으로는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우리동네 시민햇빛발전소 만들기 등을 선정하고 선정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 통계청이 실시한 2018년 조사 결과에서 미세먼지는 85.2%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환경 문제 1위로 꼽혔다. 환경운동연합은 2017년부터 ‘미세먼지 절반 줄이자’는 슬로건으로 정책제안 운동을 펼쳐왔고, 2018년에는 ‘우리 지역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을 중점사업으로 진행한바 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 발생 주요 오염원인 석탄발전소, 경유차 등을 퇴출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벌여나가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경유차 운행제한 및 퇴출 정책 채택운동,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 확대 제안을 통해 교통부문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운동을 펼치고자 한다.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는 대기오염총량제 및 자동측정장치 의무화 촉구 등의 사업도 벌여나갈 것이다.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2020년 대부분의 도시공원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2020년 7월, 도시공원 면적의 53%에 달하는 504㎢의 공원이...

2022-09-19

'예산군 물 자치권 확보방안은 무엇인가' 의정토론회

지난 여름 예산읍에서 일어났던 수돗물사태 기억하시나요?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수돗물사태를 계기로 예산군의 물 관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속가능한 물 관리 방안에 대한 이야기의 장을 주문했고, 예산군의회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이번 토론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환경연합 김영우 의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예산군의 물 자치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다양하고 소중한 논의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관계 공무원들과 의회 의원들, 전문가들이 참여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입니다. 우리가 먹는 물이 어디서 어떻게 오고 관리되는지, 예산군에서는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 지역주민들이 듣고, 의견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토론회가 앞으로 예산군의 물관리 정책에 중요한 근거가 되길 바라며 주민과 회원들의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 토론회 문의 : 환경연합 사무국 041-634-2014   활동소식 2019. 2. 19.  

2022-09-19

삽교 헬기정비공장 이전 및 폐쇄 촉구 서명운동 전개

수년 간 고통과 피해를 호소했지만, 전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삽교 헬기 정비공장에 대해 주민들이 이전 및 폐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서명 바로가기 링크  https://goo.gl/forms/qEnIh21wj2qq1RlC2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호소글, 환경연합 블로그의 영상과 기사를 참고하세요. (*) 서명지는 환경연합 사무국에 비치되어 있으며, 파일로도 첨부합니다.  서명지.hwp                                                                   “삽교 효림마을 주민들을 살려주세요.”                     주민 건강 위협하고 마을환경 파괴하는  헬리콥터 정비공장 이전 및 폐쇄 촉구 서명 예산 삽교 효림마을 주민들은 마을 안에 위치한 유아이헬리콥터 운영으로 인해 30년 넘게 소음과 분진, 미세먼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소방청 헬기, 산림청 헬기, 경찰청 헬기, 해양경찰청 헬기, 닥터헬기 등 정비가 필요한 헬기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듭니다. 헬리콥터를 정비할 때는 공회전에 시운전까지 어떨 때는 밤낮 며칠 간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헬기 정비는 밀폐된 공간에서 해야 하는데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니 오염물질과 소음은 그대로 마을로 들어옵니다. ...

2022-09-19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간담회 영상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간담회 영상입니다.

11월 23일 홍성의료원에서 진행된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간담회가 영상으로 담겼습니다. 참석해서 의견 주신 모든 분들, 특히 4개 의료원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겠습니다. (*) 본 영상은 사회혁신사업 <쓰.나.미.>팀의 활동의 일환으로 로컬스토리에서 제작했습니다.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일 수 있을까 없을까?> https://vimeo.com/304351963   활동소식 2018. 12. 10.

2022-09-19

정책토론회 - 한국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사업 12.13

요즘 수상태양광문제로 충남 여기저기가 떠들썩한대요. 마침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네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에서도 가보려고 합니다.   지역현안 2018. 12. 7.

2022-09-19

'나쁜 공기' 말고 ' 착한 공기' 만들어요.

'나쁜 공기'말고 '착한 공기' 만들어요 [현장] 일곱살 찬얼이의 공기청정기 만들기 18.11.29 16:11l최종 업데이트 18.11.29 16:14 l 이재환(fanterm5) "나쁜 공기가 들어가서 착한 공기가 나오는 거야?" 엄마가 설명한 공기청정기의 원리를 듣고 일곱 살 찬얼이가 한 말이다. 공기를 착한공기와 나쁜 공기로 구분한 아이의 어휘력과 상상력에 '빵' 터졌다. 29일 찬얼이는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미세먼지 관련 강연에서 엄마 류승아씨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다. 찬얼이는 자신이 직접 나사를 조이고 공들여 만든 공기청정기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찬얼이가 엄마와 함께 만든 공기청정기의 재료는 단순하다. 일반 컴퓨터에 장착되는 쿨러와 손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철망, 그리고 일반 공기청정기에 들어가는 필터와 어댑터, 나무판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공기청정기를 제작할 수 있다. 재료비 4만 원이면 작은 방 하나 정도를 정화시킬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중에 판매되는 성능이 뛰어난 공기청정기와 비교할 필요는 없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신은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은 "공기 청정기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제작하며 공기의 중요성과 미세먼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확산시키기보다는 작은 실천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공유하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기 청정정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도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고민할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도 사흘째 이어진 황사로 공기질은 '나쁨'을 기록했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뉴스가 반복될수록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보다는 오히려 자포자기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숨은 쉬고 살아야 한다. 찬얼이의 표현을 빌려 보면, 우리가 미세먼지 문제를 포기할 수 없...

2022-09-19

"석탄화력발전소발 미세먼지는 치명적, 신재생에너지 확대해야"

"석탄화력발전소발 미세먼지는 치명적, 신재생에너지 확대해야" 충남 연구원 명형남 박사 미세먼지 관련 강연 18.11.28 20:30l최종 업데이트 18.11.28 20:35l 이재환(fanterm5)                ▲  26일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명형남 박사가 강연을 하고 있다.ⓒ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11월 한달 내내 바람 잘 날이 아닌 '미세먼지 잘 날'이 없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를 중국 탓으로만 돌리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도 없다. 환경전문가들은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고, 석탄화력발전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8일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충남연구원 명형남 박사가 '충남의 미세먼지와 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해당 강연은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명 박사는 "한때 석탄화력발전소가 경제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석탁화력발전소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미세먼지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 박사는 이어 "미세먼지는 모래바람, 화산 폭발 등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서도 만들어 진다. 하지만 인위적인 배출이 더 문제이다"라며 "석탄화력발전소와 산업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공장 굴뚝에서는 황산화물과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섞여 나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석탄화력발전소발 미세먼지의 경우 노후 된 발전소를 폐쇄하고, 일시 중단만으로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명...

2022-09-19

"미세먼지 대책? 지구온난화문제와 동시에 고민해야"

"미세먼지 대책? 지구온난화 문제와 동시에 고민해야"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미세먼지 주제로 강연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위험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개인별 대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삼가며 공기 청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구 온난화가 미세먼지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라는 것이다. 지난 26일 충남 내포신도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미세먼지 바로알기'란 제목의 개론 강의가 펼쳐졌다.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활동가(생활안전담당)는 "마스크 착용이나 공기 청정기 사용 등 개인위생만을 강조한다고 해서 미세먼지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세먼지 대책을 기후변화 대책과 맞물려 세우지 않을 경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베리아 기단에서 떨어져 나온 역전층(침강역전)과 그로인한 대기 정체가 미세먼지를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공기의 속성이다. 하지만 대기의 역전층에서는 말 그대로 기온 역전 현상이 벌어진다. 대기에 뜨거운 공기가 머물면서 지표면의 공기가 위로 상승하지 못하는 것이다. 역전층이 발생해 공기가 순환하지 못할 경우, 결국 대기에 미세먼지가 쌓이게 된다. 물론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탓도 크다. 아래는 김미선 활동가의 설명이다. "뉴스에서 종종 역전층이 생기면서 대기가 정체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다. 역전층은 지표면보다도 온도가 높다. 이럴 경우 지표면에서 뜨거운 공기가 발생하더라도 위로 상승하지 못한다. 상승하지 못한 뜨거운 공기는 결국 지표면 가까이에 갇히게 되는데, 이런 상태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할 경우 공기 중에 쌓이게 된다. 역전층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는 이동성 고기압이다. 11월 들어 상층은 뜨겁고 하층은 차가운 중국 발 고기압들이 계속 몰려왔다. 특히 겨...

2022-09-19

일회용품 제한 조례 필요하다

일회용품 제한 조례 필요하다병원 장례식장 전 세계 유일 산업화·서구화·상업화 된 공동체 해체 결과물 쓰나미가 주관한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간담회 모습. 지자체 조례 제정만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제한 가능… 주민 대상 캠페인 필요 환경문제는 이미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로 제정하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진다는 지적이다. “마음만 먹으면 이외로 간단하게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다. 그릇과 설거지를 할 수 있는 시스템만 준비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지자체의 조례 제정만으로도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충남도가 중앙정부에 앞서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벌일 필요가 있다.” 공주 한겨레두레조합 박승옥 상임이사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쓰나미(쓰레기는 나를 미치게 해) 주관으로 지난 23일 홍성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원 장례식장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간담회를 실시했다. 쓰나미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로컬스토리, 창작집단 끌 등 홍성지역 청년 활동가들이 만든 조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조성미 의장, 공주 한겨레두레협동조합 박승옥 상임이사, 홍성여성농업인센터 곽영란 센터장, 홍성의료원 장례식장 황장하 팀장, 서산의료원 장례식장 이창구 팀장, 공주의료원 장례식장 서원성 팀장, 천안의료원 장례식장 구자용 팀장, 공공보건의료노조 홍성의료원지부 진락희 지부장,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 홍성YMCA 정재영 사무총장, 홍성군 청소행정팀 정덕영 팀장, 충남도 보건복지국 보건의료팀 이금녕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박승옥 상임이사는 “장례식장의 일회용품을 없애기 위해 이런 논의를 하...

2022-09-19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일 수 있을까 없을까

▲  지난 23일 홍성의료원에서는 장례식장 쓰레기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재환 관련사진보기 "세상 떠나는 순간까지 후손에 쓰레기폭탄, 말이 되나" 충남홍성의료원에서 열린 장례식장 일회용 쓰레기 문제 토론회 18.11.25 19:14l최종 업데이트 18.11.26 10:44l 이재환(fanterm5) 마트에서 과일 몇 개만 사도 플라스틱이 딸려 오는 세상이다. 물론 인간의 마지막 통과의례인 장례도 예외는 아니다. 장례식장에서 상주들이 가장 먼저 권유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일회용품 사용이다. 장례식장에서는 밥그릇과 국그릇은 물론 심지어 수저까지도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편의성을 선택한 결과다. 장례식의 끝은 결국 대량의 쓰레기를 남기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이와 관련해 조성미 참교육학부모회홍성지회장은 "인간은 죽으면서 까지 후손들에게 쓰레기 폭탄을 안겨주고 떠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진단했다. 지난 23일 충남 홍성의료원 대회실에서는 '쓰나미'(쓰레기는 나를 미치게 해) 주관으로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쓰나미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로컬스토리, 창작집단 끌 등 홍성지역 청년 활동가들이 만든 조직이다. 이날 토론은 공공의료원 장례식장에서라도 일회용 쓰레기를 줄여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갤럽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장례 문화는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사이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1994년도까지도 70% 이상은 장례식을 가정(집)에서 치렀다. 하지만 아파트 문화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5년도에는 집에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이 6.9%로 떨어졌다. 장례문화가 '집'에서 전문장례식장으로 넘어간 것이다. "일회용품 제한, 주민 의견 수렴해 조례 제정해야" 문제는 장례식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보편화되고 설거지 문화가 사라지면서 ...

2022-09-19

'자연아, 촌놈으로 키워줘서 고마워'

(*) 정명진 회원이 환경연합 잡지 <함께사는길>에 예산홍성환경연합을 소개하며 쓴 글입니다. 지난 총회 때 소개되기도 했지요. 꾸밈 없이 잔잔하지만, 가슴뭉클한 내용이라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아직 환경연합을 잘 모르는 친구나 이웃에게 너무 어려운 환경문제 말고 이런 편지글 소개하시면 어떨까요? (정명진 회원님, 따뜻한 글 고맙습니다.) ‘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 잠자리에 들기 전, 유치원에서 배운 글을 조그만 입술로 오물거리는 호승이가 아빠의 편지를 읽게 될 날은 언젤까? 아빠는 그 날이 빨리 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너의 상상력은 문자로는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넓은 세상일 테니까. 너의 끝없는 상상력은 자연이 준 선물일거야.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도 아빠가 텃밭에서 풀을 매면 모종삽을 들고 쪼르륵 따라 나오는 호승이가 좋아. 넌 스마트폰보다 마당과 흙이 어울리는 아이야. 아빠가 한글도 떼지 못한 너에게 공개편지를 쓰는 건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충남 홍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야. 호승이가 태어난 곳이지. 네가 태어나기 전에 아빠랑, 엄마, 그리고 형아는 서울에 살고 있었어. 형아가 뛰어놀 마당도 없고, 만지고 놀 흙도 없이 도로 옆에 집만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이었어. 엄마는 서울이 고향이었지만 항상 그 거대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 했단다. 사실 아빠는 작은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큰 도시에 대한 로망이 있었단다. 음… 로망이란 환상 같은 거란다. 호승이가 만화 주인공 짱구랑 놀고 싶어 하는 그런 환상 같은 거지. 아무튼 아빠는 엄마에게 설득되고 말았지. 너도 알지? 아빠가 엄마 말 잘 듣는 거. 충남 홍성은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유기농업이 발달하고 엄마 아빠처럼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이사한 사람들이 많은 곳이란다. 다행히도 엄마가 원하는 마당과 텃밭이 딸린 전통 한옥집을 구했어. 마당만 나오면 너와 함께 산책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이 마을이 아빠는 마음에 들어. 우리 주변 모든 ...

2022-09-19

"수상태양광, 어떻게 생각하세요?"

농어촌공사 7개 저수지 수상태양광사업 추진... 주민들은 반대 "경관 해친다"며 반대 목소리 높아져... 진화 나선 농어촌공사 "다수 반대면 안 할 것" 18.11.05 17:50l최종 업데이트 18.11.05 17:50l 김동근(dk1hero)               ▲  오범석 지사장이 주민들 앞에서 여래미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무한정보> 김동근 관련사진보기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가추진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논란이다. 저수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지역에서 철회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오범환 지사장이 직접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겠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적지 않은 저수지를 그 대상으로 선정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 따르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자신들이 관리하는 군내 12개 저수지 가운데 7개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저수지 안에 태양광모듈을 띄우고, 수변에 전기실 등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대상면적 9㏊, 발전량 1만2811㎾h, 추정사업비 135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 보면(괄호 안 대상면적, 발전량, 추정사업비) △대술 방산저수지(6.4㏊, 5300㎾h, 허가신청서 작성 중) △예산읍 수철저수지(2.4㏊, 2006㎾h, 36억 원) △대술 송석저수지(1.8㏊, 1505㎾h, 27억 원) △덕산 용봉저수지(1.8㏊, 1505㎾h, 27억 원) △신양 여래미저수지(1.2㏊, 998㎾h, 18억 원) △봉산 봉림저수지(1.2㏊, 998㎾h, 18억 원) △신양 하천저수지(...

2022-09-19

추도 쓰레기 수거 여행 동영상
추도 쓰레기 수거 여행 동영상

https://youtu.be/Ze2YfqPB3mc 추도 쓰레기 수거 여행 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쓰.나.미. 팀에서 함께 쓰레기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미디어협동조합 로컬스토리에서 제작했습니다. (정성스런 편집 고마워요!) 주은성 회원의 후기도 함께 공유합니다. 지난 10월13일 환경연합 식구들과 섬, 추도에 다녀왔다. 모처럼 시간도 맞고 빚진 마음도 덜겸, 사실은 (나들이,제철밥상,박하지 라면..) 이런 말들에도 쉽게 설레어 쓰레기를 줍겠다고 선뜻 나선 것이다.   도착한 오천항은 이미 낚시꾼들로 가득찼고  4명의 표를 못끊은 우리 일행은  아쉽게도 잠시 이산가족이 되어야 했다.    새벽 공기를 가르는 바다 내음은 나들이 기분을 내기에 충분했고 로컬스토리에서 다큐촬영 한다고 오신 신미나 활동가님의 카메라는 쉼없이 돌아갔다. 어쩌다 쓰레기 주우러 가는 내가 찍히다니..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서로 연결된 작은 섬들 사이 증축.보수 되고 있는 화력 발전소는 어민들의 삶을 망가뜨린 괴물이라고 추도가 고향이신 조현옥 샘은 한참을 울분을 토하셨다.   10가구 남짓 산다는 추도는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었다. 제철밥상 차리시느라 바쁘신 현옥샘의 어머니가 계신 집에 우리는 짐을 풀었다. 박하지 게장,대수리 볶음,청각 무침 등 섬에서 나는 낯선 재료들로 푸짐히 차려진 밥상에 우린 들떠 한마디씩 거들며 행복한 식사를 하였다.   집 뒤쪽으론 대나무 숲이 있었고, 10분정도 걸어가자 한때는 운치 있었을 폐교가 나왔다. 그곳에서 바라본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고 섬의 사계절이 아이들을 키웠을 생각을 하니 폐교는 더욱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 해변 안쪽은 나무에 걸려 더이상 진출(?)하지 못한 다양한 쓰레기들이 우리의 손을 기다리고 있었다. 페트병, 캔, 스티로폼, 신발, 옷, 그물.. 자루에 담아도 담아도 끝없는 쓰레기에...

2022-09-19

삽교 효림마을 헬기정비 동영상
삽교 효림마을 헬기정비 동영상

https://youtu.be/F9YDNKdAVZM https://youtube.com/shorts/Q45OKXpmxI4 https://youtu.be/vKao9zh8nY8 예산군에서는 대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는 하지만 삽교 효림마을은 헬기 정비로 인한 소음과 매연이 여전합니다. 최근 주민들이 촬영한 현장 영상 소개합니다. 9월 6일 경찰청, 9월 19일 해양경찰청, 10월 12일 충남119소방청에서 헬기를 정비하는 영상입니다. 예산군과 환경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지역현안 2018. 10. 31. (39)  

2022-09-19

삽교 효림마을 대전MBC 시사플러스 방송분
삽교 효림마을 대전MBC 시사플러스 방송분

http://www.tjmbc.co.kr/050104/player/page/2/id/8146 삽교 효림마을 주민들이 인근에 있는 헬기정비공장의 소음과 매연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환경연합은 주민대책위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국민신문고 접수에 이어 환경부와 국토부 방문을 계획 중입니다. 지역주민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영상은 지난 6월 대전MBC 시사플러스에 방영된 삽교 효림마을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도 소개합니다. (아래) 30년 간 소음과 매연에 시달리고 있는 삽교 효림마을 주민들을 살려주세요. 저희는 충남 예산군 삽교읍 효림마을 주민들입니다. 이곳은 86세대 100여 명이 조금 넘게 살고 있는 작은 시골마을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주민들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각해지고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동네에서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다섯 분, 지금도 폐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 두 분 이상입니다. 진단서를 받은 분들이 그렇다는 것이고 그 외에도 난청과 두통, 호흡기질환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나누고 꼭 해결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예산군 삽교읍 효림리 8-10번지에 ‘유아이헬리콥터’라는 헬리콥터 정비공장이 있습니다. 1987년에 개업해 지금까지 30년 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헬리콥터 조립공장으로 시작을 했고, 마을주민들도 나랏일에 도움이 되는 일이겠거니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헬리콥터 정비로 업종을 변경해 수시로 헬리콥터가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닥터헬기, 소방헬기, 산림청헬기, 경찰청헬기, 해양경찰청헬기, 해군헬기 등 관용헬기를 비롯해 민간헬기들까지 전국의 모든...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