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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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 캠페인

오는 7월 3일은 ‘제10회 세계 플라스틱 안 쓰는 날’입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을 비롯한 전국 51개 환경연합은 대표인 플라스틱제품 사용 현장인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줄이기 전국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피켓팅과 함께 ‘일회용품 없는 장례’ 선호도 투표를 합니다. -7월 3일(수) 오전 11시 -홍성 하나로마트 앞 (다비치안경 맞은편) (*) 참여문의 : 신은미 010-6209-4121 장례식장 일회용 플라스틱접시는 연간 2억 1,600만 개가 사용되고, 우리나라 전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접시의 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환경연합은 장례식장 일회용품의 다회용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관련법규 제정, 지방조례 제.개정, 상조회사 요청 등을 제안 촉구하려고 합니다. 예산홍성환경연합은 지난 해 로컬스토리, 생활창작집단 끌과 함께 <공공의료원에서의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전남지역과 무주에서도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의 이런 노력과 시도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영상기록 만나보세요. https://vimeo.com/304351963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환경연합 사무국 드림.   쓰레기 없는 예산홍성 2019. 7. 1.

2022-09-19

[축산]예산홍성이 들어온 지 한달 - 별일 없이 살아요~

예산홍성이 들어온 지 한달, 이제 서로 익숙해진 거 같아요. 이제 사료 없는 밀기울도 잘 먹고 개망초 꽃도 잘 먹구요. 심지어 우리 둘레에 심어 놓은 해바라기 이파리까지 따 먹는다는...;;; 별일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저번 주 화요일 오후 갑자기 예산이가 밥을 안 먹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후에 밥 주러 가는 발자국 소리만 나도 전력 질주를 해서 뛰어오는 아이들인데 예산이가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아무 기척이 없더니 밀기울을 갖다 줘도 홍성이만 두 밥통 차지하고 왔다 갔다 다 먹는 동안에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무슨 일이 있나....그러고 다음날에도 저러고 있으면 수의사 선생님께 연락을 해야 겠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음날 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털고 일어나서 잘 돌아다니길래 오전에는 원래 풀만 주는데 이 날은 밀기울을 조금 줬습니다. 이후에는 둘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날씨도 30도를 웃도니 예산홍성이도 진흙을 묻힌 채로 살아가네요. 엉망진창이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런지.. 그리고 이제 먹이도 안정되고 해서 주말에는 이웃하고 있는 풀무전공부 친구들에게 당번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별일 없는 홍성이(앞) 예산이(뒤) 컨디션이 안 좋은지 쓰러진 예산이. 다음날 회복했어요. ㅎㅎ 진흙탕에 밥통 띄워 먹기 예산홍성이 밥주는 방법. 참고하세요.^^   축산환경개선/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돼지 기르기 2019. 6. 24.

2022-09-19

'따뜻한 공존' 동물사랑 사진전

- 본 사진전은 충남문화재단의 지원금을 받아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됩니다. - <따뜻한 공존> 동물사랑 사진전은 2019년 6월 22일(토)부터 2019년 7월 7일(일)까지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서관 3층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 본 사진전은 김하연 사진작가의 <운칠기삼> 길고양이 사진전과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 6월 22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김하연 작가님의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 강의가 있을 예정이니, 꼭 참석하셔서 같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응모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시민에 한합니다. 단, 충남 지역에서 입양한 유기동물 혹은 길고양이의 사진은 응모 가능합니다. (타 지역에 거주하실 경우 위의 설명란에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 사진은 응모자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한합니다. -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는 작품은 제외합니다. (무단 도용은 절대 금지합니다!) - 사진전에 전시된 사진 응모자께는 사진전이 끝난 이후 액자에 넣은 사진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 응모신청서 다운로드 링크 : https://cafe.naver.com/hscats/3814   글/사진: 홍성길고양이보호협회   지역현안 2019. 6. 18.

2022-09-19

"왜, 충남혁신도시인가?" 토론회

  혁신도시, 혁신도시 하는데... 혁신도시는 어떤 의미이고 주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충남혁신도시 추진 당위성과 전략과제 토론회>가 열립니다.   지역현안 2019. 6. 18.

2022-09-19

[축산]예산,홍성이 들어온 지 24일째 - 이제 풀도 먹어요^^v

예산홍성이가 들어온 지도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잘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수의사 선생님의 조언대로 전기 울타리를 껐더니 나무 울타리에 털을 벅벅 긁기도 하고 울타리 사이로 코를 내밀어서 호기심을 발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풀을 먹고 있어요. 이도헌 성우농장 대표님이 칡을 잘 먹는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지금까지의 전적대로라면 이것도 안 먹을지도 모른다는 마음과 혹시 또 모른다는 기대 반반으로 칡을 뜯어다 줬더니 예산이가 물고 여기저기 쏘다니는 겁니다! 쩝쩝 소리를 내기는 하는데 이게 먹는 건지 안 먹는 건지...;; 일단 먹는 걸로. 그래서 이 풀 저 풀 다 뜯어다 줘 봤습니다. 상추도 시들어 죽이던 녀석들이어서 내심 포기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시 실험 정신을 활활 불태우며 우리 옆 억새를 던져 줬더니 긴 막대 사탕이라도 되는 양 물고 돌아다니네요. 물론 먹기도 했겠죠. ㅎㅎ 이후에 농장에 박하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 솎아낼 겸 잘라 낸 박하를 줬더니 홍성이는 역시 냄새를 맡아보더니 '내 취향이 아니군'하고 가 버리고 풀을 좋아하는 예산이는 쩝쩝 거리며 박하를 먹는 것입니다! 허브 먹는 돼지라니! 비지도 마다하고 상추도 말려 죽이고 수박껍질은 본체 만체 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하와 칡. 내일은 다른 무성한 허브를 솎아 내서 주려고 합니다.앞으로 다가오는 하지에 감자가 나면 파지 감자들도 한번 줘 볼 생각입니다. 요즘 해가 하지를 향해 가고 있어 한낮에는 더운지 진흙 목욕을 하는 것 같은데 도무지 현장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다가가면 먹을 걸 가져 온 줄 알고 일어나서 다가 오니 다리와 배에 묻은 진흙을 보고 목욕을 했구나, 짐작할 뿐입니다. 30평, 공장에서 비좁게 사는 친구들보다는 넓게 살지만 하루 50km 까지도 이동하고 호기심 많은 친구들이 하루 종일 30평 안에서만 지내려고 하니 심심할 것 같아서 장난감으로 나무토막들을 더 넣어줬습니다. 나무 껍질도 벗겨 먹고, 공처럼 굴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온 지 ...

2022-09-19

[축산]예산, 홍성이 들어오던 날 [영상]
[축산]예산, 홍성이 들어오던 날 [영상]

2019. 6. 10 예산, 홍성이 들어오던 날 #로컬스토리 에서 만들어 주신 영상입니다. 예산과 홍성이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영상이네요. 진즉에 올렸어야 되는 영상인데 이제서야 영상을 올리네요. 글과 사진으로 다 전하지 못한 현장감을 느껴보세요.^^ https://youtu.be/_i5cgHU7WbU

2022-09-19

[축산]돼지 들어온지 16일째 - 식성을 바꿔 보자꾸나

  좋은 꿈을 꾸고 있는 듯 아침 저녁으로 추워서인지 저렇게 둘이 꼭 붙어서 자고 있습니다. 예산, 홍성이가 온 지 어느덧 2주가 넘었네요. 1주는 굶어서 속을 태웠었는데요. 이제 사료를 주니 잘 먹고 잘 싸고 잘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해서 이제 식성을 바꿔보고자 합니다. 누군가 갈비뼈가 나올 때까지 굶으면 뭐든 먹지 않겠냐 하지만 그 전에 동물 학대로 맞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일단 사료를 먹인 다음 다른 재료들을 섞어서 서서히 사료를 줄여나가려고 합니다. 동네 모내기 행사 등에서 나온 수박 껍데기를 정성스레 모아서 갖다 주셨지만 예산이와 홍성이는 수박에는 영 입맛이 당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단 사료를 베이스로 해서 밀기울을 섞어 사료의 비율을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간간이 요즘 많이 나고 있는 오디를 따다 얹어 주었더니 냄새만 맡고 먹지를 않길래 오디를 사료 사이에 넣어서 숨겨 줬더니 먹기 시작하는....;;;; 그리고 농장에서 예쁘게 꽃이 피고 있는 샐러리. 샐러리를 잘게 썰어서 얘네들이 오독오독 씹기 좋아하는 옥수수와 비슷하게 위장을 시켜서 같이 섞어 줬습니다. 꽃도 예쁘게 얹어서 줬지만 입으로 물어서 밖으로 내보내는 센스! 앞으로 사료를 떼고 동네 농부산물을 먹는 날까지 식단 바꾸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간 농장의 플라스틱 다라이로 쓰던 물통을 뿌셔놔서 밥그릇과 물통을 다 스테인레스로 교체했습니다. 엊그제 내린 단비로 떠내려가지는 않았나 감기 걸리지 않았나 걱정했지만 제 기우를 비웃으며 신나게 뛰놀고 있습니다. 전기 울타리를 꺼 버린 걸 얘내들도 이제 안 것 같습니다. 울타리에 코를 갖다대고 있네요. 이제 코인사도 제법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코를 박고 사료를 먹는 모습 살빠진 돼지들을 위해서 성우농장 이도헌 대표님이 보내주신 영양만점 카길 사료와 동네 빵집에서 얻은 토종 우리밀 밀기울. 삐까뻔쩍 스뎅 그릇에 오디 얹어 주기 옥수수인 것처럼 샐러리 토막 넣어주기 비록 먹진 않았지만 샐러리 꽃   축산환경개...

2022-09-19

16회 서울 환경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주말 서울에서 열린 환경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많은 영화들이 상영되었는데요, 저는 주말 이틀 동안 그 중 일부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들이 많겠지만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괜찮은 영화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What the health 우리는 왜 육식을 엄추고 채식을 사랑하게 되었나? https://youtu.be/GN9-_kWTmrc 육식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다큐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완전 채식을 지향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같은 감독의 전작 '소에 관한 음모:지속가능성의 비밀'도 추천해 드립니다. 고기 산업이 지구의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나와 있습니다. https://youtu.be/JHEYY34RiYA 삽질 Rivercide : The secret six 김병기 4대강 사업에 관한 영화입니다. 녹조 라떼, 큰빗이끼벌레 등 4대강 사업을 집중 취재하고 파헤친 오마이뉴스 기자들의 땀 냄새 나는 때로 웃음 코드도 들어가 있는 다큐입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명박의 원대한 꿈, 4대강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 그 속에 어떤 꿍꿍이가 있었는지 한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콩돼지의 맛 Soyalism 대기업에게 식품 생산업의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콩돼지의 맛>은 중국에서 브라질, 미국을 거쳐 모잠비크에 이르는 돼지고기 생산 체계와 이와 연관된 대두 단일재배의 대량 공업 생산망을 따라간다. 이 다큐멘터리는 서구와 중국 회사들에 얼마나 거대한 권력이 집중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제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에서도 이런 좋은 영화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으면 합니다. http://seff.kr/   활동소식 2019. 6. 2.

2022-09-19

[축산]돼지 들어온지 8일째 - 뭘 먹고 사느냐?

  콧물흘리는 예산이 돼지가 들어온지 일주일째. 이제 돼지들이 파란 물통에서 물이 나오는 것에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목이 마르면 물통으로 가서 꼭지에서 벌컥벌컥 물을 마셔댑니다. 근데 문제는, 뭘 먹지를 않는다는 것! 다큐 영상에서 봤던 풀 먹는 돼지를 생각하며 동네 농부산물을 열심히 구해다 먹이고 사료는 절대 주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습니다. 마을에서 마을의 생태계 순환고리 안에서 먹거리를 해결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더랬습니다. 홍성유기농에 가서 유기농 두부를 만들고 나온 찌꺼기를 구해다 물에 타서 거기에 참외 조각까지 몇개 넣어서 줬지만, 거들떠 보지도 않고 패쓰. 점심에 농장 식구들과 먹다 남은 들깨죽을 그릇에 담아줬더니 조금 맛 보는가 싶더니 바로 엎어버림. 그렇다면 평촌요구르트는? 관심 없음, 엎어버림. 청밀 이삭을 잘 따 먹으니 벼 이삭은 어떨까 하고 볍씨를 담아 줬더니 흙보다 못한 대접을....;;; 도대체 너희는 뭘 먹고 사니? 하고 앉아서 지켜 보고 있자니... 헐.... 나무 껍질을 벗겨먹는....;;; 그러니 살이 빠질 수 밖에. 이가 나고 있는 것인가? 사람이나 개처럼 이가 나오려고 할 때 잇몸이 가려운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분양을 해 주신 이도헌 대표님께 전화를 걸어 이런 하소연을 했더니 당장 내일이나 모레 사료를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돼지들의 영양 균형을 생각하면 사료를 꼭 먹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어쨋든 그리해서 오늘 사료가 도착하고, 동네 빵집에서 나온 밀기울도 구해다 놨습니다. 일주일을 넘게 나무 껍질과 청밀 이삭만 따 먹으면서 다리 뼈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니 뭐라도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사료를 챙겨 줬습니다. 하지만 사료를 갖고 오신 분이 굶은 아이들치고는 잘 먹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재래 돼지가 다른 흑돼지들에 비해서 예민하다고 하시네요. 환경의 변화에도 민감하고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그래서 재래돼지 혈통을 잇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이야...

2022-09-19

[축산]돼지 들어온 지 5일 - 수의사 선생님이 왔다 가셨어요.

샐러드에 관심을 보이는 홍성이 돼지가 들어온 지 5일째 되었습니다. 주말 더위도 지나고 오랜만에 내린 비도 맞으면서 새 보금자리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데요. 이제 홍성이와 예산이도 인상이 구분이 되고. 며칠 사이 여기 저기 불도저처럼 구덩이들을 여럿 파 놓았습니다. 당초 우리가 출입구로 생각했던 곳은 화장실로 만들어 놓았구요.;;; 며칠을 두고 관찰을 하고 있는데요. 돼지들이 날씬해지고 있어요. 돼지들 몫으로 남겨놓은 밀의 이삭을 따 먹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쌀겨나 풀을 줘도 먹지 않고 있네요. 요즘 우리도 먹는 뽕나무잎, 명아주, 샐러리, 헤어리베치를 각각 부페처럼 넣어줬지만 샐러리만 좀 씹어 먹는 것 같더니 다른 풀에는 영 관심이 없고. 점심 먹고 남은 드레싱이 안 된 샐러드 잎채소를 줬더니 입에 조금 넣어 보는가 싶더니 도로 나오네요. 사료에 길들여져서 풀이 입에 맞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그리고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홍성이는 오른쪽 뒷다리에 힘을 못 주고 걷기 힘들어 하고, 예산이는 이따금씩 가래 낀 깊은 기침을 쿨럭쿨럭 거려서 여차 저차 걱정이 되어 축산환경정책포럼에 나오시는 엄길운 수의사님께 한번 돼지들을 봐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오늘 방문해주셨습니다. 수의사 선생님이 보시더니 이 정도 증상이면 이 환경에서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정도로 튼튼한 울타리면 바깥에 받침대만 몇개 만들고 전기 울타리를 꺼도 될 것이라고 처음에 전기 울타리 충격 때문에 애들이 의기소침한 것 같다고 조언을 해 주셔서 오늘 전기 울타리를 꺼버렸습니다. 누가 전기 목책기를 빌려와서 처음에만 사용하고 다시 갖다 주면 된다더니 이런 걸 말한 걸까요...;;; 수의사님도 돼지들이 날씬하다며 살이 찌려면 사료를 좀 먹여야 한다고 하시네요. 이 소식을 듣고 이도헌 대표님이 사료를 갖다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고민이 됩니다. 사료에 맞춰진 입맛이라면, 그래서 채소가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라면....;;; 말이 ...

2022-09-19

기후변화가 걱정된다면, 적정기술!

  지역현안 2019. 5. 27.

2022-09-19

[축산]돼지가 들어왔습니다.^^

  5월 23일, 드디어 돼지들이 도착했습니다. 오전 포항에서 출발한 돼지들은 긴 여정을 마치고 홍성의 꿈이자라는뜰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 들어왔습니다. 포항의 송학농장에서 혈통을 복원한 재래 돼지입니다. 운송은 결성면에서 돼지를 방목해 키우고 있는 성우농장의 이도헌 대표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송학 농장 관련 기사 : https://m.blog.naver.com/nong-up/221058459968 ) 태어난지 100일 지난 녀석들인데 오전부터 차를 달려 농장에 도착한 돼지들은 오랜 여정 탓에 다리에 힘이 빠진 애도 있고 멀미를 했는지 힘이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애는 여기 저기 가열차게 돌아다니다가 돼지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전기 울타리에 닿아서 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물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아비규환으로 돌아다녀서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해가 뉘엿뉘엿 질 때는 코로 땅도 좀 파고 그 안에 들어가서 눕더니 자리를 잡은 듯 둘이 나란히 누워서 쉬었습니다. 돼지들 이름을 정했습니다. 둘이 다 숫놈인데요, 그 중에서 꼬리가 짧고 덩치가 조금 더 크고 미간에 무늬가 더 뚜렷한 녀석을 '홍성'이, 덩치가 조금 작고 꼬리가 조금 더 길고 미간에 무늬가 뚜렷하지 않은 녀석을 '예산'이라고 정했습니다. 일단 아프리카 열병때문에 잔반은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 요즘 지천에 널린 풀을 기본적으로 주고, 쌀겨를 주고 나머지는 지역의 농부산물을 먹이려고 합니다. 돼지에게 먹이를 주고 싶은 분은 과일 껍질이나 감자, 당근, 상추 등의 농부산물을 주시면 됩니다. 돼지들은 개처럼 소리와 냄새에 민감합니다. 돼지우리 주변에서 시끄럽게 떠들거나 자극을 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산이와 홍성이가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오늘 아침 돼지들 모습입니다. 어제보다 땅을 두군데 정도 더 파 놨습니다. 그 중에서 한 곳에 누워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여행으로 많이 지쳤나 봅니다...

2022-09-19

[축산]돼지 우리 완성!

어제 (5월 16일) 돼지 울타리를 완성했습니다. 홍동면 운월리에 있는 꿈이자라는뜰의 밀밭을 빌려 그 위에 돼지 우리를 만들었습니다. 동네의 생태건축협동조합 얼뚝이 시공하고 동네 청년들이 오가며 일손을 도와 완성했습니다. 울타리 재료는 중고 파레트를 재활용했습니다. 나무 울타리로는 덩치가 커진 돼지들의 힘을 이기지 못할 것 같아서 전기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전선에 닿으면 정전기 정도의 전율이 있는데 돼지는 이 자극을 기억해서 한번 접촉하고 나면 3,4개월 정도는 전선에 가 닿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주 중에 재래 돼지 두마리가 입주하게 될 텐데요. 돼지 두마리는 결성의 이도헌 대표님을 통해 경상도에서 유전자를 복원한 재래돼지 두마리가 올 예정입니다. 더운 여름날을 잘 지낼 수 있는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축산환경개선/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돼지 기르기 2019. 5. 17.

2022-09-19

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 팩트체크

지난 7일 충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도의회, 충청남도가 참여하는 충남에너지전환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에서는 에너지전환이 시급한데, 최근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가짜뉴스들이 떠돌아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충남에너지전환포럼에서는 에너지전환과 관련해 넘쳐나는 가짜정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다루었습니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윤기돈 상임이사의 발표자료 공유합니다. 환경연합 회원들도 함께 공부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공유했으면 합니다.  윤기돈_충남에너지전환포럼_에너지_가짜_정보_어떻게_대응할.pdf   활동소식 2019. 5. 9.

2022-09-19

미세먼지 캠페인_경유차 말고 대중교통

환경연합에서는 미세먼지 대응활동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에서 피켓팅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경유차 운행 중단과 대중교통 이용을 알리려고 합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주 토요일 내포문화숲길에서 피켓팅 합니다~ 이번 한 주 경유차 안 쓰기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참고로... 환경연합 사무국은 요즘 자전거로 출장다닙니다^^)   활동소식 2019. 4. 10.

2022-09-19

물관리 의정토론회
물관리 의정토론회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삶에 여러 변화를 일으켰죠. 단편적인 예로 3월 초 최악의 미세먼지로 일주일동안 곳곳에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이 되었고 2010년 이후 충남 서부권에서는 해마다 가뭄이 이슈가 되어 수량확보에 혈안이 되었고 이는 녹조와 같은 또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있죠. 지난해 뜨거웠던 여름 예산읍에 공급되는 상수도에서 연녹색 물과 이취미가 발생되어 이슈가 되었던 것도 1달넘도록 비도 없이40도 가까지 달궈지기만 했던 기후변화의 또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예산군의회와 함께 2월 26일 예산문화원에서 [예산군 물자치권 확보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의정토론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예산군의 다양한 주민분 약 120분 이상이 참석하셨던 본 의정토론회는 본토론회가 끝나는 9시반까지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예산군 주민 몇분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인터뷰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수돗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되었고 이에 주민이 알수 있는 정보공개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의견을 주셧습니다.  이후 진행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발제 [지속가능한 물자치권 확보 방안]에서는 계속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지방상수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예당저수지와 같은 중요 수원을 가지고 있는 예산군은 행운이며 이를 잘 보전해 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뒤이어 예산군 수도과에서도 지난해 발생했던 지방상수도의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향후 진행될 상수도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최진하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님을 좌장으로 하여 진행되었던 본 토론에서는 물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자들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상수도 정책연구를 진행하시는 충남연구원 김영일 연구위원께서는 광역자치도 중 상수도보급율이 최하위인 충남도에서 예산정수장과 같은 지방상수도를 보유하고 있는 예산군의 지방상수도 활용 및 확대를 위한...

2022-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