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예산홍성이 들어온 지 한달 - 별일 없이 살아요~

관리자
발행일 2022-09-19 조회수 13


예산홍성이 들어온 지 한달, 이제 서로 익숙해진 거 같아요.
이제 사료 없는 밀기울도 잘 먹고 개망초 꽃도 잘 먹구요. 심지어 우리 둘레에 심어 놓은 해바라기 이파리까지 따 먹는다는...;;;
별일 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저번 주 화요일 오후 갑자기 예산이가 밥을 안 먹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후에 밥 주러 가는 발자국 소리만 나도 전력 질주를 해서 뛰어오는 아이들인데 예산이가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아무 기척이 없더니 밀기울을 갖다 줘도 홍성이만 두 밥통 차지하고 왔다 갔다 다 먹는 동안에도 아무 반응이 없어서 무슨 일이 있나....그러고 다음날에도 저러고 있으면 수의사 선생님께 연락을 해야 겠다....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음날 부터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털고 일어나서 잘 돌아다니길래 오전에는 원래 풀만 주는데 이 날은 밀기울을 조금 줬습니다.
이후에는 둘다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날씨도 30도를 웃도니 예산홍성이도 진흙을 묻힌 채로 살아가네요. 엉망진창이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런지..
그리고 이제 먹이도 안정되고 해서 주말에는 이웃하고 있는 풀무전공부 친구들에게 당번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별일 없는 홍성이(앞) 예산이(뒤)

컨디션이 안 좋은지 쓰러진 예산이. 다음날 회복했어요. ㅎㅎ

진흙탕에 밥통 띄워 먹기

예산홍성이 밥주는 방법. 참고하세요.^^
 


축산환경개선/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돼지 기르기



2019.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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