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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홍성군 행정사무감사 참관기(환경편)
2022 홍성군 행정사무감사 참관기(환경편)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홍성풀뿌리자치학교와 함께 2022년도 홍성군 행정사무감사를 참관했습니다. 2022년 10월 12일부터 10월 19일까지 환경현안과 관련된 7개 부서를 참관하고 그 중 4개 부서(축산과, 경제과, 산림녹지과, 환경과) 참관기를 공유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과 시민 들이 함께 행정과 의회 그리고 지역의 환경문제를 모니터링하길 소망합니다. 2022년 홍성군 행정사무감사 참관기 (환경편) 축산과 <기후위기 시대 진짜 축산의 메카가 되려면> 홍성군은 명실상부 축산의 메카이다. 그만큼 가축을 많이 기르고 있다. 그로 인한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악취이다. 그래서 가축으로 인한 악취를 줄이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근데 문제는 시설 개선 중심으로 예산이 증가하고 악취 개선제 예산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악취는 오래된 재래식 축사에서 많이 발생한다. 재래식 축사들은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거나 농장주의 나이가 많다. 그래서 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를 하기 어렵다. 시설 개선 예산이 증가해도 소규모 농장의 악취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악취 개선제 사업에서도 예산 대비 1,300%, 440%의 신청액이 초과됐다. 그만큼 악취 저감에 대한 요구가 큰 것이다. 사업비 지원이 아니더라도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가축 분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 홍성군에는 1개가 있고, 다른 1곳은 현재 건설 중이다. 축산과에서는 민원 때문에 이 시설들이 확대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전 지구적으로 온실가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때이다. 민원의 벽에 부딪혀 확대가 어렵다고 말하기보다, 이제는 주민들과 함께 축산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홍성에서 발생하는 많은 축산분뇨는 악취를 발생시키는 골칫덩이가 아니라 전기를 발생시키는 자원이 될 것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홍성군은 이제 양적 메카에서 ...

2022-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