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를 줍고 난 후의 바다 이야기

관리자
발행일 2022-09-20 조회수 13


해양쓰레기를 줍고 온 2주 후 저희는 또 그 바다를 찾게 되었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5주년 특별 행사였고,
해양쓰레기 관련 특별 취재가 기획되었기도 했었죠.
 
그런데 2주밖에 지나지 않은 해안가는 바다로부터 밀려온 쓰레기로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참석한 회원님들과 저희 활동가들은 1시간동안 마대 3개를 가득 채울 정도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아.. 한번으로 끝내면 안되겠구나..
뭔가 지속적인 활동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쓰레기를 먹게되겠구나...
 
이번에도 역시 쓰레기의 종류는 어구류 중 밧줄 형태의 것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비닐류가 지난번과 다르게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또 락스라고 쓰인 파란 통은 도대체 저걸 어디에서 쓰고 버린걸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했죠.
이번에도 역시 중국산 부표가 발견되었습니다. 루어낚시용 찌도 마찬가지이고요.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성상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2주만에 또다시 쌓인 바다를 보고 저희는 2~3회의 추가 활동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이 활동으로 기간에 따른 쓰레기 발생량에 대한 분석과
성상조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아진 결과를 가지고 홍성군과 충남도에 정책제안을 해볼 예정입니다.
 
진정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회원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관련기사 : '줍깅' 2주 만에 또 다시 밀려온 해양쓰레기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5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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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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