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예산의 물이야기 출판기념회

관리자
발행일 2024-01-02 조회수 14

2023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예산의 5개 초등학교 (대술초, 보성초, 신례원초, 신양초, 조림초) 학생들과 함께 예산의 6개 하천 (무한천, 목리천, 신양천, 용굴천, 지곡천, 화산천)의 생태와 수질을 조사하는 활동으로 예산교육지원청의 예당호 환경지킴이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그리고 1년의 활동기록 및 결과를 엮은 ‘예산의 물이야기’를 펴냈다.
12월 27일, 예산해봄센터에서는 2023년 활동에 대한 활동보고 및 ‘예산의 물이야기’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가 진행되었다. 예산교육지원청의 김종하 교육장, 하종민 장학사, 대술초의 담당교사와 학생들, 보성초의 담당교사와 학생들, 신례원초의 교장선생님, 신양초의 교장선생님, 조림초의 교장선생님과 담당교사, 학생들과 학부모께서 함께 자리를 해주셨다. 또 예산군의회 강선구의원, 이정순의원과 충남의 여러 지역환경운동연합, 예산 홍성 지역의 여러 분들이 이 이 자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해 함께 해주셨고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회원들이 함께 이 자리를 준비하고 함께 해주셨다.
 
예산의 5개 초등학교와의 활동을 엮은 2023 예산의 물이야기 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유혜선 운영위원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회원대표로 예산성공회성당 심규용 신부님의 환영인사를 전했다. 특히 1년 고생했던 환경지킴이 어린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여러 산업단지 등으로 고통받는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 가져달라는 인사를 전했다.
축사로는 예산교육지원청 김종하 교육장의 2023 예당호 환경지킴이 프로젝트가 충남의 5대 환경교육특구 중 하나로 진행되었고, 특히 작년 가뭄과 집중호우를 겪으면서 예당호가 몸살을 앓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천을 살리는 활동을 해보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예산교육지원청을 이 프로젝트를 비롯한 환경교육 외 3개 분야에 대해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예산군의회 강선구의원, 이정순의원도 자리를 함께 하며 예당호 환경지킴이 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도감을 받아보시고 자리를 함께 해야겠다고 맘 먹었다며 자리에 함께 해주신 조림초, 신례원초, 신양초 교장선생님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예당호 환경지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함께 발로 띈 하종민 장학사의 프로젝트 소개 및 2024년에도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이어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김미선 사무국장의 활동보고 및 책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예산군에서는 무한천(예당저수지 하류 4km), 옥계저수지, 지하수 등 지역의 물을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비율이 75%로 충남 평균 19%, 홍성 7%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비율이고 이를 지키기 위해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주변의 물에 대한 이해와 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함께 배우는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상반기 하반기에 걸친 총 4회의 생태 및 수질조사, 1년 활동을 정리하며 우리 주변을 지키기 위한 다짐을 나눴던 마지막 수업까지를 보고하고, 이 활동들이 도감 ‘2023 예산의 물이야기’에 어떻게 녹여졌는지를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순서인 참가자 소감나눔은 보성초, 대술초, 조림초 학생들의 소감을 듣고 수업을 참관했던 조림초 학부모의 소감, 그리고 조림초, 대술초 선생님의 소감까지 함께 듣는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특히 생소한 수질조사와 생태조사를 하면서 낯설던 학교주변 목리천이 친근하게 느껴지게 되었다는 보성초 학생, 도감이 나온걸 보니 뿌듯했다고 말한 보성초 학생은 주위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생태조사를 하면서 자신이 잡은 물고기가 도감이 실린 것과 다양한 물고기가 예산의 하천에 사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한 대술초 학생, 가슴장화를 입고 하천에 들어가면서 두렵기보다는 설레었다는 소감을 나눴던 조림초 학생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다.
시골에 살지는 주변의 하천에서 노는 기억이 사라진 아이들이 안타까웠는데 생태교육을 통해 체험하게 되어 좋았다는 조림초 학부모의 인터뷰, 지역의 문제를 함께 나누는 4학년 1학기 사회과목과 연계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조림초 선생님의 인터뷰, 교실 밖 환경교육이 더 현실적인 교육이 되었다는 소감을 나눠주신 대술초 선생님의 인터뷰까지 공통적으로 2023 예당호 환경지킴이 프로젝트의 교육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환경교육이었고, 이 활동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였다.
 
마지막으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자 산림살림에너지사회적협동조합의 장정우 활동가가 전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소개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물환경교육 외 기후위기교육, 자원순환교육, 축산과 채식, 텃밭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에서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입장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이 환경교육단체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정관에서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취지를 볼 때 지금의 활동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사회를 맡은 유혜선 운영위원은 소감을 나누었다.
2023 예산의 물이야기는 2024년 새로운 물이야기의 시작이기도 하다. 지역의 물을 지키기 위한 예당호 환경지킴이들의 활동이 더 확산되어 예산 뿐만 아니라 충남의 전역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환경에 대한 교육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물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 되어 좋은 에너지로 남기를 희망해본다.
<소감나눔 영상>
https://youtu.be/qt_WRY1k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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