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회원모임 ‘새살림’ 4월 소식 “이주배경 청소년들과 새 살리는 스티커를 붙였어요.”

관리자
발행일 2023-05-15 조회수 23



지난 4월 21일, ‘새살림’(새들을 살리기 위해 방음벽에 스티커를 붙이는 모임)은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두고 홍성이주민센터 이주배경 청년, 청소년 들과 29번국도 신기교차로 부근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부터 홍성이주민센터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회원모임과 겸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 러시아 등 여러 나라 친구들이 함께 하다 보니 보통은 소통이 쉽지 않은데, 조류충돌방지 테이프 시공은 설명이 간단했음에도 테이프를 붙이는 이유와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인들(?)이 무척 놀랐어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캠페인을 했는데, 이날 테이프 부착 속도가 가장 빨랐답니다.

29번국도 신기교차로 방음벽은 3월 ‘새살림’ 모임에서 테이프를 붙였었는데, 시간 관계상 일부 구간을 다 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이번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프를 붙이지 않은 구간에서 방음벽에 부딪쳐 죽은 박새 한 마리를 발견해 모두들 안타까워하며 지난 번처럼 묻어주었습니다. 조류충돌방지 테이프를 부착한 곳에서는 새가 한 마리도 죽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어요. 가을에도 한 번 더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번 ‘새살림’ 모임은 홍성이주민센터에서 일하시는 김선희 회원의 협조로 가능했습니다. 특별히 감사 인사 전합니다.
다음 모임은 새가 자주 부딪치는 건물에서 하려고 합니다. 5월 중 진행 예정이고, 시간과 장소는 정해지는대로 회원문자로 안내합니다. 아울러 네 명 이상 모이면 29번국도 예산과 홍성 구간 어디서든 캠페인 가능하니 연락주세요. 필요하신 분께는 자원봉사시간을 드립니다.
(*) 관련 기사 보기
‘<홍성 이주배경 청소년들 조류충돌 방지 스티커 붙이기 참여>
https://omn.kr/23nd0
(*) ‘새살림’ 참여 신청 : 신은미 회원 (010-62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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