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TJB뉴스]'동물복지농장'.. 축산 새바람 분다

관리자
발행일 2022-09-18 조회수 15


게시일: 2016. 7. 30.



【 앵커멘트 】 동물복지 농장이란 말 들어보셨습니까? 비좁은 사육장이 아닌 가축을 본래 습성대로 키우는 농장인데, 동물에게도 최소한의 복지를 보장해주자는 농장이 늘고 있습니다. 연규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흔한 산란계 농장입니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좁은 면적의 배터리 케이지에 닭들은 일생을 보내고 끊임없이 알을 낳습니다. 서천의 한 산란계 농장. 닭들이 좁은 케이지가 아닌 비교적 넉넉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활합니다. 사육밀도는 제곱미터당 9마리로 일반농장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닭이 올라가 쉴 수 있는 횃대도 설치됐고 알을 낳는 산란상자도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바닥엔 볏집을 깔아 딱딱하지 않도록 했고 미생물 사료에 발효제를 넣어 냄새도 전혀 나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박대수 / 서천 벽오리농장 대표 - "황토하고 쌀겨하고 미생물을 섞은 흙사료를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그래서 그것을 먹이므로써 냄새를 잡았어요. 환경이 쾌적하니까 닭들이 훨씬 나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사육되고 있는 산란계는 4천여 마리, 여유로운 공간에서 키우다 보니 생산성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풀을 먹이고 자연환경 그대로 키우니까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높습니다. 달걀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안전한 품질로 알려지면서 일반 달걀보다 서너배 비싸게 팔립니다.
▶ 인터뷰 : 박대수 / 서천 벽오리농장 대표 - "닭에 맞는 사육환경을 만들어야 닭이 건강해지잖아요. 그래서 닭이 건강해야 건강한 달걀을 낳는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 이 농장은 최근 농림부로부터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을 받았는데, 이같은 농장이 전국에 90여개에 달하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연규양 / 취재기자 - "쾌적한 사육환경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해 내는 동물복지 농장이 미래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TJB 연규양 입니다"
https://youtu.be/TROoQNXxE0s
https://youtu.be/TROoQNXxE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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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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