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2.0 ‘미생물처럼’ : 더 작게 존재하고 더 많이 연결되기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안내

2023년 2월 11일(토) 동네마실방 뜰 (홍동면 홍장북로 8)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올해도 어김없이 총회를 엽니다.
간단한 총회 자료 보내드리니 미리 살펴보시고 참석 부탁드리며, 참석이 어려우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위임장을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환경연합을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이 회원이지만, 환경연합 정관 상 총회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은 ‘3개월 이내에 회비를 납부한 회원’으로, 정회원 5분의 1 이상이 참석하거나 위임해야 총회가 성립됩니다. 지면으로 모든 자료를 다 보내드릴 수 없어 주요 내용을 간추려 보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연합 홈페이지 yshs.ekfem.or.kr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 2023년도 정기총회 위임장 작성하기
https://forms.gle/arWvjdvD4gMbw4dT6
 
정기총회는 지난 해 활동을 평가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 자리입니다만, 더불어 환경연합 총회는 지역 곳곳에 흩어져있는 회원들이 모여 활동을 공유하고 연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창립부터 상근자로 활동해온 신은미 사무국장이 직을 내려놓고 김미선 활동가가 사무국장으로 취임합니다. 환경연합의 새로운 변화를 축하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총회는 환경연합 사무국이 있는 홍동면에서 열립니다. 200여 명의 회원 중 70여 명이 홍동면과 인근 장곡면 주민입니다. 회원이 많아서 활동에 대한 배려도 많이 받았고 새로운 활동을 실험해보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홍성과 예산을 다 아우르다보니 정작 행사나 모임을 홍동에서 한 적은 별로 없어 이번에는 홍동에서 총회를 해보려고 합니다. 총회 장소는 마을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만든 동네 술집입니다. 가까운 분들과 한 차로 모여서 오셔서 맥주도 한 잔 하세요. 의무적이고 형식적인 총회가 되지 않고 풍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편안한 장소로 정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안주는 따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늘 그랬듯이 나눠먹을 게 있으면 조금씩 가져오시면 됩니다^^ 음식 접수_신나영 활동가 010-4796-7650
‘회원으로서 참여를 많이 못해 미안해서 못 가겠다’ ‘회비 내는 것밖에 하는 게 없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평소에 참여를 못 하시니 총회만이라도 참석해주시길, ‘회비’ 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니 그걸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지인들에게 환경연합에 대해 소개해주시고 총회에 함께 와주세요. 환경연합 회원임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또 환경연합의 활동들을 주변에 자랑해주셨으면 합니다. 농촌지역 군 단위 환경단체가 8년 넘게 없어지지 않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일이고 그것은 다름 아닌 회원들의 힘 덕분이라는 것도 알아주세요.
환경연합은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도약을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2.0 ‘미생물처럼’ : 더 작게 존재하고 더 많이 연결되기>라고 이름 붙여 봤습니다. 단세포 수준이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며 다른 생명체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는 미생물이 우리 환경연합의 모습과 닮아있고 또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어서요.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더 작게 더 많은 곳에 끈질기게 존재하고, 환경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 더 다양한 사람들과 긴밀하게 연결되고자 합니다.
예산과 홍성은 물론 청양과 보령, 천안과 아산, 멀리 서울과 진주 등에서 ‘미생물처럼’ 존재해주시는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총회 때 혹은 올해 여러 활동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 드림.
 
(*) 자세한 총회 소식은 포스터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