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친환경 축산 강연회 '사람_동물, 마을_농장, 이제는 같이 살자!' 둘째날 - 지속가능한 축산, 바이오가스플랜트

관리자
발행일 2022-08-27 조회수 18


 

8월 17일(목) 저녁 친환경 축산 강의 '사람_동물, 마을_농장, 이제는 같이 살자!' 의 두번째 강연이 있었습니다.
홍성군 결성면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는 성우농장 대표이사 이도헌 선생님을 모시고 지속가능한 축산과 바이오가스플랜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경제, 자원 순환이라는 큰 틀에서 우리나라 축산업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 순환이라는 면에서 악취와 수질오염을 다룰 때 '엔트로피'라는 단어가 나왔을 때 과연 내가 이 강의를 끝까지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현실에서의 실례를 들어가며 쉽게 이야기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신선한 시각들을 받아들 일 수 있었습니다.
축산업이 환경오염 등의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고기가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길러졌는지보다 '착한'가격에 관심이 있다보니 축산업자들도 농장의 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축산업에서 생산자가 없어지는 구조가 굳어진다는 것입니다.
악취와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있는 분뇨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만들고 전기를 만들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유리온실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고 이 분뇨의 고형물은 숙성시켜서 퇴비로 논밭에 뿌릴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 발전소를 돌리면 돌릴 수록 적자가 나는데 그건 한전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싼 값에 사 가기 때문에 생산비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팔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도 독일처럼 신재생 에너지를 비싼 값에 사 주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성우농장에서는 마을에서 이 일을 논의해 마을과 함께 이 일들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마을과 협의해 농수산물을 기르게 되면 저탄소 농수산물로 길러낼 수 있는데 이것은 유기농보다 한단계 더 나아가 자연을 생각하는 농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농사를 짓기 힘든 어르신들의 밭 중 일부에 토종돼지를 놓아서 기르고 있다는데요, 한마지기(200평)에 네다섯마리를 놓아서 기르는데 사료나 도축같은 문제는 성우농장에서 해결을 해 드리고 거기서 나는 수익을 어르신들께 돌려 드린다고 하니 토종돼지를 보존해서 좋고 마을 어르신들은 수익이 생겨서 좋은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1시간 여의 강의가 끝난 후 몇 분들의 질문을 끝으로 강의는 끝을 맺었습니다.
다음 주 있을 세번째 강의는 제도적 관점에서 축산업을 보는 '양분총량제, 사육두수총량제'에 대해서 듣는 시간인데요, 경상대 김태영 교수님이 강의를 하십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강의자료는 첨부파일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축산환경개선/친환경축산강연회



201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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