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워크샵 참여 (3/15)

관리자
발행일 2024-04-15 조회수 15

충남은 전국최대 자연발생석면지역이며 청양은 홍성, 보령 다음으로 석면피해자가 많은 지역이다. 과거 석면광산에서 일했거나 그 가족과 거주, 또 석면폐광이 안전하게 조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지역에 거주한 주민들이 석면피해자가 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노후된 석면슬레이트의 장기간 노출, 학교석면텍스로 인한 석면피해자도 발견되고 있다. 201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되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신청을 하고 일부가 구제자로 인정되었지만 그조차도 석면폐 2급/3급을 받을 경우 지속적인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석면은 노출된 이후 바로 발병하지 않고 최장 40년 잠복기를 가진 후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피해자 찾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충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15일에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워크샵에 홍성, 보령지역 석면피해자 3분과 2023년 꾸준히 지역에서 석면 보도를 진행해온 홍주일보와 함께 참여하였고, 2024년 주요 활동계획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국의 석면피해자 및 환경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주요 석면 대응 정책을 선정하였다.
 
주요 석면 대응 정책요구안에는 적극적인 석면피해자 발굴과 석면피해구제법 개정을 통해 석면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①석면 건강영향조사지역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석면피해자 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②석면피해구제법 개정을 통해 피해자들이 지속적인 치료와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③석면피해자들이 몰려있는 충남의 홍성, 보령, 청양 가까이에 석면전문병원이나 석면환경보건센터를 지정해서 피해자들이 의료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④자연발생석면지역의 경우 잘못된 토지이용과 개발과정에서 석면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석면에 대해 기록하고 알리는 활동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2024년에도 꾸준히 석면 피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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