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운동연합]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이야기<북토크:재난에 맞서는 과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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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8-27 조회수 35

 

안녕하세요.

지난 8월 23일(금) 충남공감마루에서는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이야기"에 대한 주제로 북토크가 있었습니다. 오늘 열린 북토크에는  <재난에 맞서는 과학>의 저자인 박진영 환경사회학 연구자와 가습기살균자 피해자와 그 가족, 환경운동연합 및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회원분들이 모였습니다.

1부에는 "느린 재난과 과학의 불확실성, 그리고 피해자"라는 주제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전하다고 믿고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했던 제품이 사실은 침묵의 살인자였다는 사실과 오랜 기간의 법정 공방에서 피해자로서 감당하고 싸워왔던 시간들의 어려움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많은 문제들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전하고 상식적인 한국사회로 가기 위해 시민들, 시민사회단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산업단지와 폐기물을 둘러싼 말, 지역발전과 님비 사이에서"란 주제로 충남지역의 여러 산업단지로 발생되는 폐기물,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산의 산업단지와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 문제, 서산의 산업단지내의 화학물질 노출 문제, 당진의 산업단지 건설과 대기오염 문제 등 각 지역의 활동가들은 지역의 산업단지 현안을 발표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오늘 북토크는 박진영 환경사회학연구자의 책 <재난에 맞서는 과학>과 함께 하였는데요. 박진영 연구자는 환경대학원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지식 정치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환경과 보건의 교차점에서 과학기술, 사회운동, 정치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회원님들께서는 꼭 읽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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