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TJB뉴스]골칫덩이 축산분뇨 치우고 돈도 벌고

관리자
발행일 2022-09-18 조회수 20


【 앵커멘트 】
악취가 심한 축산분뇨는 기온이 오르면 더욱 처리가 쉽지 않아 골치거리죠.
그런데, 분뇨를 단번에 치우면서 돈이 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세범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우 100여두를 사육하는 한 축산농가 쉴새없는 쏟아내는 분뇨를 연료로 만들기 위해선 한달을 참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원 / 소 사육농민 - "퇴비 발생량이 2톤에서 3톤정도 됩니다 퇴비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악취 문제도 있고 처리 문제도 있는데 이런 퇴비때문에 축산농가는 아주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악취로 민원이 쏟아져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었는데, 이제는 속시원히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체연료화 기술입니다 배설 뒤 바로 수거해 수분압축기에 넣어 물을 빼고 응고된 추출물을 환모양으로 제조해 건조하면 단 4일만에 고체 연료가 되는겁니다. 무연탄 성능의 70% 에 이르는 양질의 열량도 나와 발전소 등에 즉시 쓸 수 있는 대체연료로 기대를 모읍니다.
▶ 인터뷰 : 정광화 / 농촌진흥청 연구사 - "우분(소분뇨)뿐만 아니라 다른 축종의 분뇨까지 고체연료화가 가능합니다 연량이 약 3천칼로리 이상이 돼서 고체연료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연간 2천만톤 가량인 국내 소 분뇨를 연료화 해 석탄소비량의 1% 만 대체해도 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농가에서도 골치아픈 축산 분뇨를 처리할 뿐 아니라 수익까지 연결돼 일거양득입니다. 소 사육두수 100두에서 고체화 할 수 있는 분뇨는 10일간 10톤 가량으로 80만원의 부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800만원대인 기계 구입가격을 보다 저렴화해 내년 상반기 일반농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TJB 김세범입니다.
https://youtu.be/9x3r0z0ibT8
 


축산환경개선/기사수집



2017.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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