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얼마나 주워봤니?

관리자
발행일 2022-09-20 조회수 9


해양쓰레기를 줍고 온후 벌써 2주가 지나버렸네요..
늦은 후기를 올립니다.
 
'희망의 바다 만들기' 4강
"해양쓰레기 얼마나 주워봤니?"

한 회원님의 제보로 저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의 한 해변을 찾았습니다.
처음 답사를 갔을 때 쓰레기 불법투기를 하지 말라는 펫말 밑에 쌓인 쓰레기들은 아이러니함의 극치였습니다.
 
20여명의 회원들이 한시간동안 주운 쓰레기양은 마대로 8개 정도..
특히 루어낚시에 사용되는 물고기 모양의 찌는 50개 이상이나 발견되기도 했고요.
가장 많이 발견된건 어구류 중 그물을 잘라놓은 것, 쭈꾸미 낚시에 사용된다는 전선줄이었습니다.
 
또 바다에서 풍화가 진행되어 쓰레기를 줍고 담는 동안에도 부서져가는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육안으로 확인하게 해주어 우리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했습니다.
 
이 쓰레기들은 어디에서 온것일까? 중국에서 온 부표와 중국상표가 붙은 물병들,
뜯지도 않고 버린 소세지, 커피믹스, 오이피클, 라이터와 각종 드링크를 담는 유리병들은 우리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 쓰레기를 주우며 다짐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만큼이나 우리 삶의 변화도 분명하겠지요!
 


 
'희망의 바다 만들기'는 이렇게 모든 4강의 강의를 마칩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희망의 바다만들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바다에 가서 쓰레기를 함부로 지나칠수 없게 되었을테니까요~
모든 강의에 참여했던 한 초등학생의 일기를 살짝 공개합니다!
 

 
관련기사 : 조깅, 트레킹... 우리는 바닷가에서 '줍깅'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53865
* 이번 4강 '해양쓰레기 얼마나 주워봤니?'에는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아이돌봄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활동은 환경과 공동체, 가정의 조화로운 공존도 고민합니다.
본 활동은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의 공익강좌 지원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활동소식



2020. 7. 16.



Attachments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