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수돗물 분석도 늦장대응..

관리자
발행일 2022-09-19 조회수 15


8월 23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았다. 먹는물 조사과를 찾아 최근 예산 정수장 문제와 관련하여 분석결과 등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근 예산 정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에 대한 분석결과가 나온 것이 없었다.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도 예산군이 얼마나 늦장 대응을 하였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인한 결과 예산군에서는 8월 중 총 2회의 분석을 의뢰하였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8월 17일 : 예산정수장의 정수 / 덕산정수장의 정수 (정기분석의뢰)



8월 22일 : 예산정수장의 하천수/복류수/정수/급수(정수장에 위치한 급수지)





특히 문제가 발생한 세광아파트의 수돗물에 대해서는 어떤 분석도 맡기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분석을 먹는물 조사과에 요청하였고 이에 먹는물 조사과에서는 예산군과 협조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수에서의 녹조와 관련한 성분을 분석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문의한 결과 일반 정수의 경우 먹는물 수질기준에 의거 총 50 항목에 대해 분석이 이루어지고 5만톤 이상의 물을 생산하는 정수시설의 수돗물의 경우는 먹는물 수질감시기준이라는 추가 28 항목에 대해 분석이 이루어지는데 충남도내에 5만톤 이상을 생산하는 지방상수도가 없어 이 항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하였다. 그런데 환경부고시를 확인한 결과 먹는물 수질감시기준에 대해 상수도 규모에 따라 분석유무를 결정하는 기준이 없음을 확인하였고 이에 내년 예산에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감시기준 측정이 가능하도록 예산확보가 되었는가에 대한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천수와 복류수의 경우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조사과에서 마이크로시스틴(남조류 일부에서 배출되는 독소 물질)에 대한 분석도 진행할 예정이다.



먹는물 수질감시기준에는 녹조에 의해 흙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지오즈민과 2-MIB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부분을 분석할 수 없어 예산군에서는 8월 22일 서울에 위치한 수도기술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다. 향후 이에 대한 분석결과도 확인할 예정이다.



예산에 50mm 정도의 비가 내렸다. 가뭄의 해갈정도는 되었겠지만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은 여전히 26.5%로 낮은 상태이다. 하지만 이 비가 수돗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예산군은 반드시 이에 대한 원인 규명과 처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향후 재발방지에 힘쓰기를 바란다.



첨부 : 먹는물 수질기준
먹는물 수질검사 횟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에 관한 규칙 제 4조)
먹는물 수질감시기준
 [별표 1] 먹는물의 수질기준(제2조 관련).hwp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환경부 고시 제2017-141호).hwp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00684).hwp
 

지역현안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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