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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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 오염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유엔이 정한 날입니다. 환경부를 위시하여 여러 지자체들에서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진행하지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은 작년에 이어 물 브리핑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물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고 계신가요? (우리집 물이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하다면 전화주세요. 010-8751-7092) 그 중 홍성 90%이상, 예산의 30% 이상이 이용하는 물은 보령댐에서 옵니다.충남 서북부의 상수원이기도 한 보령댐은 가뭄에 취약하여 1년에 100일 이상을 금강의 물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강의 녹조가 보령댐에 들어오는 건 너무나 당연한일. 하지만 최근 낙동강, 금강에서 문제되고 있는 녹조 독소에 대한 검사가 작년까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환경운동연합은 충청남도에 독소 검사 진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질검사도 중요하지만 금강의 물을 보령댐으로 보내지 않으려면 물사용량을 줄이려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우선되어야겠죠? 2021년 1인당 물사용량은 302L. 샤워기, 주방수도꼭지를 최대로 틀었을 때 1분동안 빠져나가는 물이 12L라니..오늘 하루 무심히 흘려보내는 물을 줄여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내년 세계 물의날까지 회원님들이 줄인 물의 양이 얼마나 될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세탁후, 설거지후, 샤워후 물을 모아 변기에 다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기후위기의 시대, 위생이라는 이름으로 깨끗한 물이 한번 쓰고 버려지는 악순환이 어서 끝나길 바래봅니다.

2023-03-24